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주관하는 제14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이 오는 16일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DO, BACK, 할 수 있다! 도박하기 전의 일상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박문제 예방과 근절 의지를 담아 어느 해보다 큰 의미를 담아 진행한다.

식전행사로는 도박중독 회복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 사북오거리 황금식당과 예방치유원 홍보대사인 가수 나태주, 슈(SES)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예방치유원 홍보대사이자 최근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경험한 가수 슈가 자신의 회복 경험을 이야기함으로써 기념식의 의미와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1부에서는 도박중독 예방·치유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2022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시상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신종 유사 사행행위 관련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사행산업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념식 참여는 오는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약 150여 명이 현장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예방치유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도박엔딩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5곳에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로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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