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여권민원실에서 선배 공무원이 후배에게 민원서비스를 코칭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청 여권민원실에서 선배 공무원이 후배에게 민원서비스를 코칭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통합민원창구 코칭제도’를 도입해 민원서비스 질을 강화한다. 선·후배 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해 민원서비스 비법을 전수한다는 취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통합민원창구 코칭제도’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시는 현재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민원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출생·사망 신고, 전입신고를 비롯해 주민등록등초본·건축·토지·지방세 납세증명·출입국 사실증명·어디서나 민원 등 총 300여 가지의 제증명 서류 발급을 처리한다.

다양한 분야의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다 보니 업무처리가 익숙하지 않은 신규직원은 빠른 업무처리를 원하는 민원인의 요구에 어려움을 겪는다.

시가 도입한 코칭제도는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신규직원들이 업무를 숙지하고 능숙하게 처리하도록 선배 직원이 1대1로 코칭한다.

멘토 역할은 기존 통합민원창구 근무자 중 6개월 이상 경력이 있는 직원이 맡는다.

시는 코칭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민원창구 코칭제도를 통해 신규직원이 어려움 없이 민원을 응대하고, 민원인은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받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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