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현 ㈜양주가구단지개발 대표는 "제 인생에서 중요한 단어인 ‘가구’가 주는 의미는 편안함이다. 우리 가구단지는 양주시뿐 아니라 경기북동부, 서울북부, 한강이남까지 넘나드는 수도권의 최고 명품 가구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주소풍가구단지는 양주시 삼숭동 205의 2 일원에 위치하며 국내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특별함을 담아 조성된다. 양주시를 찾는 누구에게나 친환경적이며 특별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은 물론 연인과 가족단위로 양주를 방문해 부담없이 즐기고 쉬어 가는 국민 놀이터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본보는 10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양주소풍가구단지 조성을 총괄하는 정경현 대표를 만나 진행 상황과 향후 비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양주소풍가구단지 조성에 남은 인생을 걸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나.

▶1980년대 바로크가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독립해 필하우스가구를 운영해 왔다. 또 2008년 고양가구협동조합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운정가구단지 상인회장과 ㈜양주가구단지개발 대표이사를 맡아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 중이다.

저는 지금까지 평생을 가구와 함께 살아왔기에 그간의 모든 경험과 전문성을 담아 양주소풍가구단지가 제 인생의 최고 걸작이 되도록 남은 인생을 걸어볼 생각이다.

-양주소풍가구단지를 소개해 달라.

▶우리 가구단지의 공식 명칭은 양주소풍가구단지다. 2018년 3월 조합을 설립했으며, 2019년 조합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2020년 1월 토지를 매입한 후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해 올해 10월 22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우리 가구단지의 핵심 콘셉트는 고품격 친환경 가구단지로, 경사지를 이용해 매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조경으로 꾸며 매장과 천보산의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되고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친환경 명품 가구단지를 표방한다.

-양주시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우리 조합원 대부분이 파주 운정가구단지 조성에 함께했던 동료들이다. 2008년 출범한 운정가구단지도 나름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지만 입지나 접근성, 교통의 한계 등을 이유로 점점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경기북부지역 내 새로운 가구단지 조성에 대한 희망의 싹이 키워 오던 중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생기며 접근성이 향상된 점, 포천∼세종 고속도로 정식 개통 시 가져올 강점 등 포기 못할 큰 매력을 지닌 양주시를 최종 사업지로 선택해 둥지를 틀게 됐다.

-양주소풍가구단지의 강점과 특성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고품격 친환경 단지가 주된 테마다. 경사지를 이용해 지하는 매장, 지상은 조경공사를 통해 친환경 자연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가구단지를 찾는 소비자에게 ‘편안한 소풍’을 나오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 아마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 이런 가구단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각종 드라마, 영화, 광고 등 촬영장소로 제공하며 경기북부, 수도권 지역의 명소 중에 명소로 키워 내고자 한다.

특히 양주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GTX-C노선, 7호선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커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가구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경제 활성화 효과는.

▶단순한 가구단지가 아니라 자연과 주민,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복합 테마단지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가구단지 주변에 카페, 식당,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휴게공간들이 필요하기에 양주시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단지 내 매출 효과 400억 원, 고용 효과 50억 원 정도의 목표를 설정했고, 단지 주변 간접 매출 효과 120억 원, 고용 효과 24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양주소풍가구단지는 어떻게 운영되나.

▶그랜드 오픈 이후 2년 내에 수도권 최대 가구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결속력과 추진력을 보여 줄 계획이다. 특히 실효성 높은 홍보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양주시와 협업해 드라마, 영화, CF 등 촬영장소로 제공하며 수도권의 명소로 만드는 전략을 펼 계획이다. 양주시와 코어워크(Co-work)를 통한 지역 내 핵심 거점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궁극적인 꿈이자 목표다. 양주소풍가구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제 인생의 마지막 걸작으로 만들겠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정리=이은채 인턴기자 chae@kihoilbo.co.kr

사진=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