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품질과 당도로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인천 강화섬포도가 싱그러운 향기를 품어내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강화섬포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포도재배의 최적 조건에서 자라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다. 향이 풍부하고 17~18 Brix 이상의 고당도의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공판장에서는 타 지역 포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강화도의 주요 도로변과 포도밭에 설치된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9월 말까지 농장에서 바로 나온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직접 맛보고 싼 값에 사기에 그만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포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높은 당도와 달콤하고 싱그러운 맛과 향이 으뜸"이라며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좋은 강화섬포도를 드시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강화섬포도축제’가 오는 17∼18일 초지대교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초지광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32-930-4160)으로 연락하면 안내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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