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미래 해양산업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최초 등대인 인천시 중구 팔미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서 해양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인천지역 희망학교 모집을 통해 선정된 학익초등학교(3학년)와 서창초교(6학년) 총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팔미도등대에 도착해 해양역사와 유물이 전시된 역사관을 관람하고 등대원이 생활했던 등대사무실과 야외문화공간 등을 둘러봤다.

이번 해양교육은 팔미도 현장에서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 및 해양안전 관련 역사·문화 등에 대한 등대 해양문화 해설사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진행돼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꿈을 키우고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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