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국내 최초의 어울림 축전이 인천에서 개최됐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체육관과 문학주경기장,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공촌유수지체육시설 파크골프장, 제이블볼링장에서 ‘제1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3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3일 남동경기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동반 입장했다.

대회 기간 배드민턴과 탁구, 볼링, 파크골프, 당구, 수영, 창작댄스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고카트와 조정, 레이저사격, 닌텐도스위치, 체력인증센터, 시각장애인볼링 등 14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대상은 장애가 아닌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이라며 "인천이 편견과 차별이 없는 따뜻한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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