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5일부터 지역구조본부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힌남노는 지난 4일부터 국내에 영향을 미쳐 6일 사이 제주도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 해상에 직간접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평택해경은 태풍 피해 최소화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 안전 등 각 기능별로 직원들을 소집해 지역구조본부 태풍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경비함정, 구조대·파출소 직원들의 비상 출동이 가능하도록 비상 대기한 상태이며, 연안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조기 입항을 유도하는 등 위험구역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와 동부두 관리부두 등 항만 내 주요 피항지를 점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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