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구리∼포천 고속도로 종점인 신북나들목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시 북부지역 발전과 향후 세종에서 포천을 거쳐 원산으로 연결되는 남북 고속도로 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위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남북 교류·협력을 대비하는 고속도로로 반영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지역 공약사항에도 반영된 사업으로, 낙후된 수도권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 지역구 국회의원, 철원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내 중앙부처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중심의 고속도로 역할을 하리라 본다"며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첨단기업 유치 등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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