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애뜰광장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여성 구직자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여성 취업 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인천지역 9개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00개 업체가 참여해 6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부스는 운영본부관과 체험관, 취업컨설팅관, 홍보관, 유관기관, 채용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취업컨설팅관에는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직 신청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홍보관에서는 인천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해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유관기관은 실업급여와 노무 상담,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채용관은 다양한 직종의 100개 구인기업이 총 330명(현장채용 130명, 간접채용 200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면접 채용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직접채용과 이력서 접수 등 취업을 연계하는 간접채용이 함께 진행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면접스타일 코칭과 지문인적성검사, 가상현실(VR) 모의 면접 체험, 건강검진,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여성 누구나 신분증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032-517-9833·5)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지난 7월 시가 선정한 2022년 인천형 여성친화기업에 선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선정식도 함께 열린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에는 ㈜농우와 ㈜도레미파, ㈜미디어유코프, ㈜미라지식품, 소니메디, ㈜세인아이엔디, ㈜신우종합상사, ㈜엑스파워네트웍스, 웰펩㈜,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 연계와 경력단절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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