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지역 23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토일 상설공연 및 거리공연이 오는 24일부터 9월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 및 중동공원, 레포츠공원 암벽무대에서 개최된다.
 
부천시는 그동안 시설노후와 소음문제로 방치돼 왔던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을 주말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공연장으로 개·보수하고 이를 한국예총 부천지부(지부장 김창섭)에 위탁했다.
 
부천예총은 이에 따라 야외음악당이 야외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매주 토·일요일마다 상설공연을 마련키로 했다.
 
부천예총부천지부관계자는 “언제나 그 시간 그날에 찾아가면 공연이 열리는 장소가 되도록 해 부담 없이 시민들과 공연예술을 공유하고 순수창작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일 상설극장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개막식을 갖고 총 17회의 음악·연극·무용·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공식행사 및 무용·사물한마당·뮤지컬 콘서트 등 1~~2부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거리공연은 굿댄스(대표 안운종)와 부천춤사랑회(대표 이미희)의 현대무용과 발레 등 총 12회의 공연이 개최돼 주5일근무 확산으로 여유로워진 주말 저녁 7시 토일 상설극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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