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 카메라에 탑재된 ‘FUN 모드’가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에서 25억 회 이상 사용됐다고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FUN 모드’는 세계적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업체 스냅(Snap)의 AR렌즈 기술을 갤럭시 A시리즈의 기본 카메라에 장착한 기능이다.

갤럭시 A 시리즈 사용자는 기본 카메라 앱의 ‘FUN 모드’를 통해 장난스럽고 기발한 렌즈를 적용해 개인의 일상 순간들을 재미있고 독특한 콘텐츠로 만들어 친구와 공유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인도 출시 모델에 해당 기능을 처음 탑재했으며, 이후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출시를 확장하고 각 국가에 특화된 AR렌즈를 계속 업데이트한다.

국내는 갤럭시 A53, A33, 갤럭시 퀀텀3(SKT전용), 갤럭시 점프2(KT전용), 갤럭시 버디2(U+전용)에 해당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S와 Z시리즈 사용자는 스냅챗(Snapchat)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즐긴다. 해당 모델 사용자들은 더 나은 해상도와 수퍼 나이트(Super night), 스무스 줌 (Smooth zoom)과 같은 혁신 기능을 활용해 더 뚜렷하고 품질이 높은 사진을 촬영 가능하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경험기획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창의적인 증강 현실 플랫폼 업체 스냅과 파트너십을 맺어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갤럭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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