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푸드테크 성남사회적기업인 ㈜사랑과선행은 지난 9일 몽골의 호스피스 요양원인 초원의 집을 방문해 통증치료기 2대를 후원했다.

이어 방문요양 플랫폼 회사인 ㈜케어링 김태성 대표와 자회사인 ㈜케어링 커뮤니티케어 박성복 대표가 5천만 원의 후원금을, ㈜남다른감자탕은 감자탕 음식을 전달했다.

초원의 집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형태로 운영되는 22년차 비영리 NGO단체다.

그동안 가족에게 버림받은 수천 명의 말기 암 환자를 돌보고 임종을 함께했다.

하지만 요양원 재정운영을 후원금으로만 이뤄지다 보니,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불확실해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됐다.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는 "몽골은 젊은 나라이기에 노인 요양사업은 아직 시기상조지만, 한국에서 쌓은 노인 사업 노하우를 공유가치창출형태로 전개한다면 몽골은 가장 소외 받는 시니어 간병 문제 해결과 동시에 이와 연계된 사업 경영도 지속 가능할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요양 시장은 향후 일본처럼 요양 인력 수급의 부족 문제가 반드시 발생할 거라 예측되는데, 그 해결책으로 몽골의 간병 인력을 양성해 국내로 파견한다면 한국 요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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