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참가한 관내 중소기업 6곳이 78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세계 1천100여 곳의 가전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이번 가전전시회에는 사흘간 관람객 10만 명이 다녀갔다고 알려졌다.

용인 중소기업 6곳은 계약 체결 말고도 상담 건수가 150건(828만 달러)을 기록해 앞으로 추가 계약도 성사될 여지를 남겨뒀다.

시는 가전전시회 참가 기업을 위해 기업 공동관을 운영하고 각국 바이어를 상대로 각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도 진행했다. 전시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편도 운송비, 통역 인력 들도 지원했다. 시는 다음 달 3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미용전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전자전(CES 2023)에도 관내 기업이 참가하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한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