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특화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 플라워 온라인 커머스 KUKKA가 발 벗고 나섰다.

14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고양시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화훼 소비문화 가치 공유를 위해 KUKKA, 고양시화훼연합회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최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동환 시장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김운영 대표와 KUKKA 박춘화 대표, 고양시화훼연합회 이재완 수석부회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KUKKA는 오는 10월 1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하는 ‘2022 고양 가을꽃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화훼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화훼산업 R&D,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한다.

고양시화훼연합회는 장미, 선인장, 관엽, 난, 분재, 초화 총 6개 분과로 구성된 지역 최대 화훼 생산자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생산 화훼류 홍보와 농가 돕기를 위한 협력사업 등 화훼산업 발전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강화한다.

특히 이들 3개 협약기관은 대한민국 화훼 유통과 소비문화·화훼 교육, 체험, 전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7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KUKKA 관계자들은 고양지역 장미농가 3곳과 고양시장미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농가 홍보와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상호 교류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KUKKA 박춘화 대표는 "앞으로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화훼 유통산업 발전과 문화사업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화훼연합회 이재완 수석부회장은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국내 최대 플라워 온라인 커머스 KUKKA와 뜻깊은 협업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고양지역 화훼상품을 대표 브랜드로 키우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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