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뉴 홍콩시티 인천’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서로 논의했다.

한상을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이 1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를 방문해 제임스 김 회장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뉴 홍콩시티 인천’ 조성과 관련해 주한미국기업과 소통을 강화하려고 이뤄졌다. 미국기업을 유치하고 외국기업의 기업 활동 환경 개선 같은 자문과 협력방안을 서로 논의하려는 취지다.

이날 한상을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인천은 홍콩과 같이 세계에서 이름 있는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기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도시"라며 "더욱이 금융, 바이오기업, 연구개발센터 같은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투자유치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인천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는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은 여러 면에서 아태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AMCHAM은 한·미 양국 정부와 재계 간 연결고리가 돼 핵심 역할을 이어 나가고 인천이 글로벌 초일류도시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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