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4일 지역기반형 구리시 음악창작소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별 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다.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지역 음악인들의 음반산업 진출을 지원하고자 전문 음악인으로서의 자립 역량을 마련하고 예술 교육 및 인프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건립된 공간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동구릉로 136번길 57, 구리 유통종합시장 2층 668㎡ 규모로 건립된 구리시 음악창작소는 멀티스튜디오, 녹음실, 믹싱&마스터링 룸, 퍼포먼스실, 1인 미디어실, 교육실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자리에서는  현판제막을 시작으로, 백경현 구리시장의 인사말, 내외빈 축사와 함께 구리시 홍보대사인 ‘알에소프레소’ 등  3팀의 축하 무대 등 구리시 음악인과 시민들을 위한 음악창작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문화예술산업이 국가발전의 신(新)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BTS, 싸이와 같은 세계적인 K-Culture 전도자가 구리시에서도 배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생계형 음악인들의 자립 역량 강화 및 음악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위해 구리시 음악창작소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거점 시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2년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구리 음악창작소 지역음악인 음반제작 지원 사업인 ‘2022 Made In Guri’ ▶잠재적 예술인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de’ 구리’ ▶잠재적 예술인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구리시 아마추어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를 공모·추진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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