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신규 소각장(광역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

시는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장래인구 70만 명을 대비한 광역소각장(일일 500t 규모) 조성을 위해 부지면적 4만㎡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규 소각장은 타 지자체 물량을 포함한 광역소각장으로, 광역소각장은 일반 소각장보다 국·도비 지원율이 높고 예산편성 또한 우선이 된다고 알려졌다.

응모 자격은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속하는 행정 통·리의 주민등록상 가구 수 80% 이상 찬성 동의와 신청지 토지소유자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김포한강스포츠센터 내 자원순환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정미 자원순환과장은 "김포시가 향후 인구 70만 명을 계획하면서 주민이 생활하며 발생하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기반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역주민이 충분히 공감하는 소각장 계획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안내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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