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국방부는 지난 15일 이동면 소재 5군단 교육훈련센터에서 영평사격장 민·관·군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간담회에는 국방부 김성민 정책기획관, 미8군 마크 홀러 작전부사령관, 백영현 포천시장, 군(軍)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과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사격장과 관련된 사격소음 대책, 도피탄 방지책 등 주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주민 지원책 마련과 각종 갈등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 주민 재산피해 발생 시 보상 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와 협업해 주민 요구사항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70여 년간 묵묵히 인내한 주민들을 위해 영평사격장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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