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023년 재해위험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65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사업’에 지난 4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심사, 4차 최종심사를 거쳐 ‘사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도비 187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2011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어 2013년 1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주원지구’도 최종 선정돼 국도비 7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62억 원(265억 원 포함)을 투입해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매년 집중호우로 침수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창수면 주원리와 일동면 사직리 일대에 하천 정비,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설치, 교량 재가설 등 자연재해 피해 저감을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매년 예측할 수 없는 기상변화로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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