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9일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10시 43분께 가정동 한 빌라 지하에서 발생했다. 가재도구와 집기류 따위가 대부분 불에 타 세든 사람이 큰 피해를 봤다.

피해복구 지원활동은 가정3동행정복지센터와 의용소방대, 인하대학교 봉사동아리, 그 밖에 많은 지역 단체와 함께 했다. 참여자들은 불에 탄 가재도구를 버리고 집 안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밖에도 본부는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에서 이번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추가 지원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공무원과 시민들이 하루에 119원씩 기부해 재난 현장에서 어려움을 당한 피해자들을 도와주기 위한 모금 프로젝트다. 

본부 관계자는 "복구 지원으로 피해 주민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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