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민선8기 출범에 따른 공약과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끔 조직체계를 구축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오는 25일자로 단행하는 이번 조직개편은 1과 신설과 1실 폐지, 4담당 신설과 3담당 폐지를 뼈대로 기존 4국 4실 27과 119담당에서 4국 3실 28과 120담당으로 개편한다.

우선 구의 각종 개발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국을 도시개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개발과 도시개발팀을 도시항만재생과로 이관함에 따라 도시항만재생과를 도시항만개발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구는 이를 통해 원도심 내항 재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사업, 그리고 영종국제도시 내 각종 개발사업의 통합 추진으로 중구 전역이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배치했다.

또 어촌뉴딜 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수산과를 신설, 삼목항과 덕교항, 잠진항 등 어촌뉴딜로 어촌·어항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콘텐츠를 개발해 어촌활력 증진과 해양 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개발사무 이관으로 도시개발과를 도시계획과로, 해양수산과 신설에 따라 농수산과를 도시농업과로 부서 명칭을 변경한다.

유사기능 통·폐합 등 조직의 효율성을 고려해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고, 담당(팀) 개편으로 총무과 주민자치팀, 안전관리과 재난관리팀·중대재해팀, 교통운수과 교통시설팀을 신설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안전관리팀 → 안전기획팀 ▶산업안전팀 → 산업에너지팀 ▶항만재생팀 → 항만개발팀 ▶ 행정지원팀 → 공항협력팀 ▶해수욕장팀 → 해양관리팀 ▶건강생활팀 → 가족건강팀 등 6개 담당(팀)의 명칭을 변경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민선 8기 첫 번째 조직개편으로 주요 공약과 현안들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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