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가 오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 이천시 설봉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산악연맹, 이천시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대한체육회, 이천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또 의류·등산용품·텐트·캠핑용품 전문업체인 ‘콜핑’이 공식 협찬한다.

17개 시도연맹에서 고등부(남·여), 대학부(남·여), 일반부(남·여), 장년부(남·여) 등 250여 개 팀이 참가하리라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3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경기 구간을 이동하며 운행능력·산악독도·등산이론·장비점검·응급처치·기초암벽등반·매듭법·산악안전 등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평가받는다.

이천시산악연맹에서도 고등부 여 1개 팀(양정여고), 일반부 남 2개 팀(익스트림 RT, 설봉클라이밍클럽), 일반부 여 1개 팀(설봉클라이밍클럽), 장년부 남 1개 팀(푸르미산악회), 여 1개 팀(나누미산악회) 등 6개 팀 18명이 참가한다. 이천시선수단(공동단장 김용환·박치만·문연래·김정만)은 지난 3일부터 이천시등산학교 정규종합반 교육과정과 병행해 교육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종합 1~3위와 부문별 1~3위에게 시상하고, 남녀 고등부와 대학부 우승팀의 지도교사에게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부문별 순위를 합산해 종합우승을 한 시도산악연맹에는 영예의 대통령기가 수여된다.

최용판 이천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이천시 등산인구의 저변 확대와 산악문화 조성·발전의 토대가 되리라 기대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바란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