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성남시와 지반침하와 석축 붕괴 우려 등으로 안전문제가 제기<본보 9월 5일자 10면 보도>된 성남제일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을 추진한다.

20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 대상은 본관동 4천258.44㎡, 별관동 3천20.76㎡이다.

전체 사업 가운데 시는 본관동 개축, 광장형 공간, 생태공간 조성 비용 144억 원의 30%, 43억 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한다.

이에 2023년 3월까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첫 단계인 건물 배치, 공사기간, 수업장소 선정 등 개축 전반에 걸친 사전 기획 용역을 추진한다.

이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공모를 실시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와 협력한 미래교육시설을 조성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시의 교육경비 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을 하나씩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오래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춰 스마트한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 저탄소 에너지 자급을 지향하는 사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