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인천남동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산자위원과 외통위원이 참석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쟁점과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감축법의 쟁점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석 의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입법 과정에서 정부의 통상 및 외교적 대응이 아마추어적 수준에 그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전기차 산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 피해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 등이 참석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가 서면축사를 통해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를 통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현안 해결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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