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지난 21일 경기웰니스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지난 2014년 5월 28일에 발생한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사망21, 부상8)에 따른 유사 피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화재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력(장비 11대, 인원 35명)을 동원한 현지적응 훈련과 함께 병행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요양병원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피난이 어려운 노유자들이 대거 입원해있는 요양병원 특성을 고려한 ▶피난동선 확인점검 ▶소방안전관리 실태 확인 ▶병원 내부 화재취약지점 점검 ▶거동불편 환자 피난방법 등을 논의하였으며 ▶인명대피훈련 ▶화재진압 전술 훈련 등의 모의화재를 가상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정상권 양주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거동불편환자가 많아 재난 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요양병원에서도 지속적인 자체대피훈련을 통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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