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23일 신륵사 관광지 내 야외 공연장에서 코로나19 때문에 4년 만에 여는 제10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 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이충우 시장은 "시 승격된 지 9년이 되는 해이자, 열 번째 맞는 여주시민의 날로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4년 만에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 승격 이후에 여주시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앞으로 더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각종 규제를 개혁해, 민선 8기 새로운 5개 분야 10개 비전을 완성해 ‘행복도시 희망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시민들에게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지사, 여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장, 여주시의장, 여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주경찰서장 표창 등 76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국악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여주시민합창단 공연과 여흥초등학교 3학년 윤선우·홍지유 학생의 시민헌장 낭독이 있어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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