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회의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국제사회의 반응과 한반도 위기관리의 중요성 등 국제 정세 및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공감하면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과 실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양평군협의회 자문위원들은 미중, 미러 관계 악화로 유엔의 추가 대북제재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북한이 스스로 설정한 모라토리엄을 철회하고, ICBM 시험발사를 재개하며 한반도 핵무기 선제 사용을 위협하는 등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 위기관리와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는 담대한 계획에 따라 통일정책 비전과 3대 원칙, 5대 핵심과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행기관인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는 군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전개해왔다. 군민들과 함께 평화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특히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춰 지역 간 교류사업, 통일교육 프로그램 운영 통일사업 추진 등에 주민들과 함께 관심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최성호 양평군협의회장은 "민주평통 양평군협의회는 기본 방향인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적인 자문 및 건의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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