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이 초·중 학생들과 체험 중심 역사 탐방 활동인 ‘갑비고차 탐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갑비고차 탐사 활동은 ‘강화의 전통 산업으로 세계를 사(史)로(路)잡(job)다’를 주제로 강화 소창 산업의 기원과 발전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그 역사적 의미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과 협업 중심의 이번 역사 탐사 활동에는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했다.

갑비고차 탐사 활동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산업의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자 조양방직과 심도직물 터, 연순직물, 소창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직물 산업을 건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조양방직, 현재까지 소창 공장을 운영 중인 연순직물 대표와의 인터뷰도 이뤄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화 역사를 실제 장소에서 눈으로 직접 보니 전통은 역시 과거로만 존재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진다고 확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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