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양주시 덕계동 일원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재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알렸다. 

훈련은 LH와 건설사, 양주소방서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내 화재 폭발과 근로자 추락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현장 초기 대응, 부상 작업자 구조와 응급처치, 소방서·병원 등 유관기관의 지원, 사고 복구·수습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유기적인 사고 보고와 대응체계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확인·점검했다.

더욱이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해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시스템(DRSS)’을 활용, 양주시청과 재난관리자원 이동훈련도 병행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사고를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중대재해 예방과 예기치 못한 사고에 즉각 대처하는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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