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집행위는 22일 저녁 폐막식을 갖고 주요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라한…'은 작품상 외에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푸르지오 관객상'도 수상해 2개 부문을 차지했다. `아라한…'의 수상은 심사위원장이며 개막작 `개미들의 왕'의 감독인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이란게 후문이다.
감독상은 레오나르도 디 세자르 감독의 아르헨티나 영화 `행복택배'가 차지했으며 남우 주연상은 `알트라'(벨기에·프랑스)의 베누아 데린과 구스타브 케르베르가, 여우주연상은 `나의 자살을 도와줘'(태국)의 낫 와타나팟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부천초이스의 단편 부문에서는 넬러 레아나 폴마 감독의 독일영화 `나의 부모님'이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등 두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 전체 상영작을 대상으로하는 EFFFF(유럽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 파운데이션)상은 인도영화 `비루만디'(카말 하산)가 수상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이노센스'는 `특별언급'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폐막식을 가진 영화제는 23~24일 수상작을 비롯한 일부 영화가 상영되는 포스트 페스티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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