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배구부가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6일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결승에서 인하대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인하대는 1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어진 2,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잡았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4세트에서 패배, 성균관대가 가져가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5세트 중반 성균관대가 연속 범실을 기록하자 인하대는 역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잡았다. 에이스 신호진이 블로킹에 성공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범실이 이어져 경기는 마무리됐다.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와 무안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인하대는 올 시즌 대학배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최천식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3번의 우승으로 연결됐다"며 "얼마 뒤 펼쳐지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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