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도내 체육대학과 대학운동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협약식은 총 6번으로, 성균관대(19일)와 경기대(20일), 용인대(21일), 명지대(23일), 경희대(26일), 중앙대(27일)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을 통해 도내 10개 대학에 6억1천만 원 상당의 지원금이 전달됐으며, 지원금은 훈련용품 구입과 대학운동부 운영, 동계 훈련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중 대학운동부 선수는 275명으로 전체 출전 선수의 17.3%에 달하고, 매년 좋은 성적으로 종합우승에 기여한다"며 "매년 대학운동부가 선수 수급과 대학 운영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데, 지원금 외에도 기업 연계 사업 들을 통해 도내 체육대학과 대학운동부가 발전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진수 용인대 총장은 "매년 대학 발전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경기도체육회에 감사하고,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대학운동부 운영에 있어 도체육회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도체육회와 경기대는 상생하며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이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도 "이번 지원금 전달식이 운동부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명지대는 대학체육계의 전문 선수 육성에 앞장서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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