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기흥동이 ‘제2회 기흥동 스토리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을 28일 발표했다.

기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모두 107명이 183점을 출품했다.

최우수상은 김지민 작가의 ‘가득한 추억들 그리고 기흥동’이라는 작품이다. 이는 늦은 저녁 아이와 함께 자기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모습을 정감 있게 담았다.

우수상은 농촌전경(박상룡)과 추억은 방울방울(임화정)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기흥저수지(김주영)와 야간풍경(박정민), 석양을 바라보며(최혜진)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입선작 50편을 선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삼성전자 DS부문에서 후원하는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모두 700만 원 어치 경품을 증정한다.

김진린 기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음 달 15일 예정된 기흥동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기흥호수공원에서 작품 야외전시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할 만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동 관계자는 "생업에 바쁜데도 사진 콘테스트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흥동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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