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사육 중인 생후 3개월령 이상 반려견 6천410마리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내원접종으로 진행하며, 방문이 어려운 일부 지역을 공수의사가 찾아가 접종하는 순회접중이 포함된다. 내원 접종은 보호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시에서 지정한 지역 내 81개 동물병원 중 가까운 곳을 찾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접종비와 진찰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야생동물 접촉이 우려되거나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 일부지역은 시 소속 공수의사 4명이 찾아간다.

지정된 일자에 접종 장소로 반려견을 데리고 가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물등록제가 시행됨에 따라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뒤 접종이 이뤄지므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들이 접종받도록 많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며 "모두를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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