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표로 출전한 남양주소방소 소속 선창학 소방위와 장시영 소방장이 지난 28일 소방청 주관으로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조사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요원의 감식 기술을 습득·연마하고자 여는데,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다. 그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으나 사회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한 화재조사관이 참석했고, 대회는 필답식(서술, 단답형) 20문항을 제시해 종합점수 중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창학·장시영 화재조사관은 올해 6월 열린 2022년 경기북부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대회에 화재조사 분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출전했다.

이들은 평소 화재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감식기법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최고의 화재조사관임을 입증했다. 이들에게는 특별승진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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