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홀몸 어르신·장애인처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공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에 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처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홀몸 어르신·장애인)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만한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서비스 대상 어르신 가정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스마트 장비(화재·가스감지기)를 보급·설치해 화재·가스 누출 사고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르신이 빨리 대처하도록 응급 상황을 알리고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형태다.

시는 이날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2년 홀놈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담당자 교육’도 했다. 교육에는 수원지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노인복지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안정감 있게 제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적극 보호하도록 담당 공무원들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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