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국립중앙박물관, 우란문화재단과 협업해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인천공항박물관에서 새로운 기획전시 2개를 선보인다고 3일 알렸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 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관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기획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전시 ‘한복, 꽃이 핀 비단옷이라네’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품 전시 ‘물아일체:Books&Things’로 구성됐다.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122번 탑승구 근처에 위치한 인천공항박물관의 전시관과 전시라운지에서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가하는 한국의 전통 복식인 한복과 책을 ‘옷과 책을 통한 전통문화 속 취향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풀어낸 이번 전시에는 한복, 갓 같은 진품 유물 28점과 책가도 병풍 등 전통문화를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현대미술품 20점이 전시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기관과 협업해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특별전시를 주기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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