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여행이 더 스마트해지고 즐거워진다.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여행 필수 앱 ‘인천e지’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가을 여행객을 손짓한다.

3일 공사에 따르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인천의 독립서점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인천e지의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투어와 19세기 개항장으로 떠나는 시간여행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스탬프 투어 ‘책방 따라 폴짝’은 이달 31일까지 인천 4개 독립서점(북극서점, 문학소매점, 마쉬, 딸기책방)을 연계해 추진한다. 인천e지 앱으로 서점지기가 추천하는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도서 구매 쿠폰(최대 1만5천 원)을 증정한다.

각각의 독립서점은 매주 유명 작가(김연수·김애란 작가 등)를 초청해 북토크와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며, 책방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미션투어 ‘개항장을 부탁해’는 인천 대표 크리에이터인 ‘스펙타클워크’와 협업해 23일까지 개항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AI와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오디오가이드 등 인천e지 앱의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이용해 만화책을 보며 미션을 완료하면 폐기물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키링과 파우치를 증정한다.

미션 수행에 필요한 만화책은 인천역 관광안내소, 1883 개항살롱과 개항장 일대 상권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령 가능하다.

인천e지 앱의 AR·VR 기술로 19세기 개항장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송도 센트럴파크 UN광장(23일)과 송도 해돋이공원 도서관 옆(15일)에 설치된 팝업 부스에서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10월 한 달간 개항장 내 아트플랫폼, 자유공원, 인천시민애집 등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최근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싸리재길’을 중심으로 한 전문 가이드 동행 투어도 10월과 11월 두 달간 이어진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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