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2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연설을 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지난달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2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열었다.

3일 시에 따르면 ‘2022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원시 마이스(MICE)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올해는 ‘대중 포럼’(29일)과 ‘전문가 포럼’(30일)으로 진행했다. 대중 포럼에서는 여러 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매력을 창조하는 세계유산도시 이야기를, 전문가 포럼에서는 각 도시의 세계유산 활용 사례와 정책을 다뤘다.

대중 포럼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와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하는 최재헌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기조발제로 시작해 ▶세계유산과 콘텐츠(노진영 방송작가) ▶세계유산과 패션(김영진 차이킴 대표) ▶세계유산과 기업마케팅(황금식 LG전자 ID사업부 실장)을 주제로 하는 회의로 이어졌다.

전문가 포럼 중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헤리티지 멘토링 라운지’가 진행됐다. ‘헤리티지 멘토링 라운지’는 세계유산 전문가, 학예사들의 멘토링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 오찬으로 이뤄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만든 주체는 바로 시민"이라며 "시민 스스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변화를 주도해 멋진 변화가 가능했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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