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질환 환자 증상 관리 쉽게 셀트리온 ‘과장님 케어’ 출시

앱 통해 추이 리포트·상담 제공

셀트리온이 신규 장질환 관리 서비스 앱 출시를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장질환 관리 서비스 앱 ‘과장님 케어’를 출시했다.

과장님 케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환자의 효과적 질환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앱이다. 질환의 증상 등 환자 상태 기록과 식단·복약 기록,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한 질환 추이 리포트 제공, 전문가 상담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셀트리온은 2019년부터 연구개발 조직에 전담팀을 꾸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잠재적 사업 모델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에 출시한 과장님 케어가 그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과장님 케어 같은 자체 개발 앱의 사용 확대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과 IBS 환자의 질환 관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서비스 고도화 과정과 데이터 축적을 거쳐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램시마 제품군(IV·SC제형), 유플라이마 등 자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함께 시너지를 낼 만한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앱 출시를 시작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환자와 의료 관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