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의회가 ‘시민행복 소통의 날’ 첫 목적지인 중구를 찾아 민생현안을 점검했다.

시와 시의회는 6일 중구 생활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영종하늘도시~영종역 간 버스교통편의 개선 요청 ▶영종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전망대 ▶신포 지하공공보도 연장(복합센터) 사업과 같은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시민행복 소통의 날은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10개 군·구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날 방문에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임관만(국힘·중구1) 시의원, 신성영(국힘·중구2) 시의원, 유관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영종한라비발디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을 찾아 영종하늘도시~영종역 간 버스교통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신성영 시의원은 "행정구역상 영종1동은 인구가 4만이 넘고 하늘도시에서 영종역 구간은 특히 출퇴근 시간마다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심각하다"며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하려면 원래 있던 버스노선을 증차하고 해당 구간에 내부순환 신교통수단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방문한 신포 지하공공보도 연장(복합센터)사업 현장에서는 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신포역~답동사거리 간 약 330m 구간을 연장해 신포시장과 그 밖에 다른 장소로 접근하기 편하도록 하려고 추진 중이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공정률 66%)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민생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단계마다 검토해 민원해결 실마리를 찾겠다"며 "민선8기 소통 첫 걸음을 시작해 앞으로도 행정이 시민 곁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발로 뛰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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