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등학교 3학년 장동하가 ‘2022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에서 오픈레이스 300m와 6㎞ 종목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SUP 오픈’은 세계 최고 권위의 SUP(패들보드) 국제대회 ‘2022 APP WORLD TOUR’의 세 번째 대회로, 30개국 40여 명이 참가한 프로 레이스와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오픈 레이스로 나눠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진행됐다. 

장동하는 8월 ‘2022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 SUP 전국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우승하며 패들보드의 기대주로 주목받는다. 더구나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2023 APP WORLD TOUR’ 참가 자격을 얻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올해 고3인 장동하는 패들보드 체육특기자로 대학 진학의 꿈도 이루게 됐다. 

6㎞ 종목에 출전한 장정식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3㎞ 여자부 고은희는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 진학의 꿈도 이루게 된 장동하의 그간 노력과 앞으로의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 지역 청소년들이 능력을 발굴하고 키워 나가는 이런 기회를 만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운영한 여주시 수상센터는 청소년 수상안전교육과 생존수영,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업무, 수상레저 체험 같은 다양한 수상레저사업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사 생존수영 직무연수와 ‘2022 여주 청소년같이한마당, 여주마을터와 같이하는 진로직업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 수상안전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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