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시청 하늘광장에서 ‘제22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연다.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디지털 축제’를 내건 이번 행사는 과학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전시회로 꾸민다.

토크콘서트는 구독자 62만 명에 이르는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인 ‘약’이 ‘미래기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체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버스 좌석에 앉아 VR 고글을 착용하고 콘텐츠를 즐기는 VR 버스, VR 시뮬레이터가 탑재된 트럭 위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경험을 하는 VR 트럭을 비롯해 AR 보물찾기, AR 콘텐츠 체험을 마련했다.

사물인터넷 체험관에선 3D 프린팅 출력, 3D 펜 체험,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스마트팜 작동 시연 들을 직접 할 기회도 제공한다.

드론체험과 로봇축구 대회 같은 로봇 전시 체험관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리리라 예상된다.

아울러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3개 대학교 IT 관련 학과와 동아리가 학과 소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만든 우수 과학 작품도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최신 기술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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