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올림픽팀 대신 프랑스 파리의 클럽팀과 최종 연습경기를 벌인 뒤 아테네로 향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 베오그라드에서 올림픽팀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간의 연습경기를 벌이려 했으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에 따라 계획을 변경, 8월1일 파리로 출국해 현지 클럽팀과 마지막 담금질을 갖고 다음날 그리스와의 개막전이 벌어지는 테살로니케로 이동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시종 주도권을 잡고도 마무리 난조로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올림픽 태극전사는 외박 성격의 1일간의 짧은 휴식을 끝내고 23일 밤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을 재개했다.
 
오는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벌이는 파라과이올림픽팀도 이날 낮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타워호텔에 여장을 푼 뒤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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