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강천섬 힐링센터 준공식·힐링콘서트’가 오는 19일 강천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강천섬 힐링센터(마미센터) 준공을 기념하고 강천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시민들과 감상하는 자리다. 

오전 11시부터 아름다운강천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강천섬 나루장터가 열려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한몫 거들 예정이다. 여주지역 25개 업체가 참여해 수제 맥주, 전통주, 간식, 농산물, 공예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비영리민간단체 여강길도 힐링센터 준공과 발맞춰 이날 ‘2022 여강길 걷기축제’를 열고, 요가 체험과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과 힐링을 체험할 법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준공식장에는 지역주민들이 정성을 들여 가꾼 약 50점의 국화 분재가 전시돼 가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강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오카리나, 칼림바, 우쿨렐레, 핸드벨 연주 실력을 축하공연으로 선보인다. 오후에는 강천섬 힐링센터 준공식에 이어 힐링 콘서트가 약 2시간 동안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여행가들에게 은행나무 단풍으로 널리 알려진 강천섬 오후를 흥미롭게 수놓을 힐링 콘서트는 탤런트 최재원의 사회로 가수 박강성, 이용, 김범룡, 녹색지대 곽창선 등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천섬과 어우러지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이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열리는 힐링 콘서트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공연을 마음껏 즐기면서 에너지를 충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천섬 힐링센터는 2020년 9월 착공, 국비 12억 원과 도비 40억 원, 시비 15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총면적 889.3㎡)으로 건립됐다. 앞으로 태교·힐링 프로그램,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각종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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