居必擇隣(거필택린)/居살 거/必반드시 필/擇가릴 택/隣이웃 린

이웃을 가리어 살라는 말이다. 송(宋)나라 신종황제(神宗皇帝)는 말했다. 

 "도리가 아닌 재물을 멀리하고 정도에 지나친 술을 경계하며, 사는 곳은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사귐에 있어서는 반드시 벗을 가리며, 질투가 마음속에서 일어나지 않고, 참소하는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으며, 가난한 친척을 소외시키지 말고 부자인 다른 사람에게 후하지 말며, 자신을 극복함에는 근검을 먼저 하고 대중을 사랑함에는 겸손과 온화를 으뜸으로 하며, 항상 과거의 잘못을 생각하고 매일 미래에 잘못이 있을까 생각하라. 짐(朕)의 말대로 한다면 나라와 집안이 다스려져 오래 갈 것이다(遠非道之財 戒過度之酒 居必擇隣 交必擇友 嫉妬勿起於心 讒言勿宣於口 骨肉貧者莫疎 他人富者莫厚 克己以勤儉爲先 愛衆以謙和爲首 常思已往之非 每念未來之咎 若依朕之斯言 治國家而可久)."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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