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15일부터 9일간 복합문화공간 111CM와 동네책방 등에서 인문도시주간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성과를 점검한다. <수원문화재단 제공>

한 해 동안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문화도시 사업을 정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인문도시주간 ‘모든 것은 노래한다’가 오는 15일부터 9일간 진행된다.

인문도시주간은 법정문화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특성화 사업 인문도시주간을 통해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 비전의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고, 대도시 수원 곳곳에 숨은 시민의 다양한 인문 가치를 담은 목소리를 발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문화도시 축제 모델을 개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인문도시주간은 올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111CM을 중심으로 행궁동과 수원시내 동행공간 58곳과 동네책방 18곳 등에서 진행된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질문하는 도시:조금 다른 도시는 가능한가에 대한 탐색 ▶문화로운 도시:다양한 예술-인문학-시민민주주의 만남 ▶접속하는 도시:문화도시 수원의 사람-공간-활동의 접속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총 32개가 진행된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2022년에는 문화적 삶의 태도로서 인문 가치를 즐겁게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모든 것은 노래한다’를 주제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시민이 단순한 관객으로 머무는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전문가 자문위원·총감독 선임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그룹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협업하는 전문가·시민 거버넌스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개더타운)를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다양한 경로로 인문도시주간에 참여하게끔 준비했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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