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군 장병 연계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군 장병 선정을 완료했다고 12일 전했다.

군 장병 연계 마케팅 지원사업은 기업 전문가(CEO, 교수 등)와 경영·공학 전공 현역 군인이 지역 내 우수 아이템 보유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능력 고도화를 통해 판로 개척을 돕고, 군 장병의 사회 복귀 전 직무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모집 기간 동안 34개 사와 군 장병 208개 팀(791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서면평가와 온라인 인터뷰를 거쳐 사업 아이템, 마케팅 적합성과 상품 차별성,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참여 기업 5개 사와 참여 의지가 높고 수행 역량이 뛰어난 군 장병 5개 팀(19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말까지 마케팅 전문가 1인과 선정된 군 장병 1개 팀으로 마케팅 전담팀을 구성해 주요 시장과 고객 조사, 마케팅 역량, 문제점 분석 등 온라인 마케팅 수준 진단을 시작한다.

이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성장하도록 자체 성장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한식 경기중기청장은 "그동안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이 있었지만 군 장병과 연계한 지원사업은 처음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은 기업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고, 서비스 다변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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