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박형덕 시장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언론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과 바람을 받들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동두천시만의 복지, 교육, 기업 문화, 체육, 예술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취임 100일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시장 일문일답.

-지난 100일간 시정을 이끈 소감은.

관내 8개 동 사회단체장 회의와 1만여 명의 주민들 의견 청취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모여 앞으로 시가 중적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시민들에게  밀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

-지난 26일 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기존과 달라지는 점은.

시는 국토부에 7차례에 걸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과 시의회와의 공조 끝에  13개월 만에 성과를 얻어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소득 대비 대출한도가 완화되며 2주택자 취득세율이 줄고 양도소득세 중과가 없어지는 등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다.

-2023년 시급한 역점사업은.

민선8기 핵심공약과 현안 사업들로써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확장을 통한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전철 증편 운행이다. GTX-C 노선연장은 현재 국토부에서 검토 중이며 전철 증편 운행 역시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각 기관별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춰 시의 역량을 총동원할 생각이다.

-지역 교육 인프라 부족에 따른 인구 감소 대책은.

교육 정책은 폭 넓은 연령층의 필요를 전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 곳에 집중하기보다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든 연령층의 교육을 시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구상중이다.

동두천시 공교육 발전을 위해 초중고 교사들의 교육연구회 운영을 지원하고 국내외 서진지 견학을 통해 도입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1회만 지원됐던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을 2학년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애향장학기금 지원과 선발인원 확대를 추진중이며, 학교 인근 월세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지원 장학금을 신설한다. 

-앞으로의 포부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4년 후 동두천 골목 구석구석까지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지난 100일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라는 시정구호에 맞춰 시민들의 필요와 기대에 가장 부응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이어가겠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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