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심장과 허파라고 하는 원미산이 재정비에 들어가게 돼 시민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지역구 김경협 국회의원이 특별보조금 8억 원에 이어 행안부 특별교부금 7억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미산을 비롯해 운동시설에 안전예산을 들여 정비가 가능해졌다. 원미산은 원도심 중심에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이 운동, 여가, 산행을 위해 즐겨 찾는 공원형 산림지역이었으나 산 정상부 팔각정, 전망데크, 체육시설은 조성한 지 15년이 지나면서 낡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

또 해마다 늘어나는 테니스 인구에 견줘 한정된 테니스장과 시설 노후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개선하고자 원미공원 테니스장에 기존 바닥포장을 걷어내고 테니스 하기에 더욱 좋은 인조잔디로 교체하고자 국비와 특별보조금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두 사업만으로도 상시고용(12명)과 간접고용(100명)을 합쳐 11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소중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성하고 안전효과 또한 높이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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